단오 음식? 단오 행사 강릉단오제 총정리

안녕하세요 벌써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 14일 오늘은 음력으로 5월 5일 단오인데요.

단오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기전의 시기인데요.

단오의 의미와 풍습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예로부터 3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에는

어떤 음식을 먹는지 단오 음식과

21년 단오 행사 및 축제 그 중 유네스코에 등재된

강릉단오제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단오 의미

단오는 일명 수릿날이라고 부르며 그 뜻은 '단'의 처음과 '오'의 다섯을 의미하는 '초닷새'를 뜻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단오날을 여름이 시작되는 날로 여기고 이는 음력 5월 5일로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고 여겼습니다. 단오는 설날, 추석과 함께 가장 큰 3대 명절 중 하나로 여겨왔습니다. 또한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기도 하는데 더운 여름을 맞이하기 바로 직전의 초하의 계절입니다. 단오날은 '수리'란 우리말의 의미를 담아 '높은 날', '신을 모시는 날'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오 풍속 및 행사

단오에는 임금과 신하, 각궁의 시종들, 민간에서 다양한 음식이나 부채, 부적 등을 만들기도 하는 신앙적인 관습을 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민간에서도 벽사 및 더위를 막기 위한 관습이나 기풍행이, 더운 여름 신체 단련을 위한 씨름, 그네뛰기와 같은 민속놀이, 집단적 단오제 등을 통한 축제를 행하기도 했습니다. 단오에 행하는 풍습의 예는 아래와 같이 다양합니다.

단오 풍습

1) 창포에 머리감기

2) 쑥과 익모초 뜯기

3) 부적 만들어 붙이기

4)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5) 단오 비녀꽂기

6) 단오 부채 만들기

7) 단오제, 단오굿

단오음식

단오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시원한 음료인 제호탕, 앵두화채, 수리취떡 등이 있습니다.

1) 수리취떡

수리취떡은 맵쌀가루에 쑥, 수리취(취나물의 일종)를 섞어 둥글게 만든 절편입니다. 보통 이 떡에는 수레바퀴 모양을 넣는데 이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제호탕

무더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음료죠. 그래서 우리 조상들, 주로 왕실에서는, 단오부터 더위를 타지 않도록 여름동안 제호탕을 마셨습니다. 이는 오매육, 사인, 백단향, 초과 등을 가루로 만들고 꿀에 버무려 끓였다가 냉수에 타먹는 음료입니다.

3) 화채 (앵두화채)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름에 꿀, 설탕, 과일을 넣어 마시는 시원한 화채를 즐겨 마셨습니다. 단오에는 주로 서민들이 씨를 뺀 앵두와 과일을 꿀이나 설탕에 재웠다가 오미자 물에 넣고 꽃잎이나 실백을 띄운 앵두화채로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단오행사

전국적으로 단오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집단적 단오제로 공동체 의식을 이루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전국에서 즐길 수 있는 단오제는 강릉단오제, 전주 단오, 경산자인단오제, 법성포단오제(전라도 영광) 등이 있습니다. 오늘날 일부 지역은 단오를 쇠지 않는데요. 단오를 쇠는 지역 그 중 현재까지 잘 이어져오고 있는 '강릉단오제'를 소개합니다.